'정산회담'에 재재가 등장, 퇴사 고민을 놓고 의논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산회담'에서는 3년차 직장인 재재가 등장했다.
3년차 직장인 재재가 등장했다. 교통비 내역이 공개되자, 이렇게 많이 쓰는 지 몰랐다는 재재. 쏘카와 그린카를 이용한다는 말에 양세형은 "이정도면 그냥차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일침했다. 이어 꾸밈미가 공개 됐다. 방송용 소품들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구입한다는 그. 초창기에는 사복으로 진행을 했지만 최근에는 회사에 사달라고 요청을 하는 편이라고.
유수진은 일반 직장에서 제공하는 혜택들이 있다고 하면서 외국계 회사들은 외국어 교육 비용윽 지원해주거나, 자기 계발 비용을 지원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근무하는 기간동안 건강 보험에 들어주는 회사도 있다고. 장기적으로 오래 다녔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자녀의 학자금이 있다는 여현수의 설명이 이어졌다.
붐은 저희 아버지도 철도 공무원이셔서 학자금 혜택이 있었지만, 제가 대학을 못갔다고 했다. 송은이는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월 1회의 발마사지와 영화 쿠폰을 지급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것들을 기억 못하는 직원들이 많아서 직원들의 실비 보험을 단체로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재재가 가지고 온 안건은 안정적인 직장인과, 프리랜서로 독립 하는 것이었다. 직장인의 90%는 사표를 품고 산다는 송은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여현수는 직장인의 2대 허언이 왜 프리랜서인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대한민국에서 21년째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데 건강 보험부터 모든 소득 보험을 지금의 두배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입장인 유수진도 회사 돈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검증 받은 다음에 퇴사를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재재는 너무 논리 정연하다고 좋아했다. 붐은 안정된 직장 안에서도 많은 꿈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들어와야 할 공간에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들이 들어와서 방해하게 된다는 것.
송은이는 "차라리 재재가 빨간머리의 국장으로 스브스의 매릴스트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에 양세형은 "60세 이전에 국장이 되려면 머리 뿐만 아니라 눈까지 빨개져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현수와 송은이는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따박따박 받는 월급이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 저는 지금 월급쟁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회사가 나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결국은 정년 이후의 삶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한다"는 설명에 다시 고개를 끄덕이는 재재. 하지만 결국 재재는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고 선택했고, 어떤 말에 마음이 흔들렸냐는 전현무의 말에 재재는 "송인이씨가 메릴 스트립이 되라고 한 말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지금 메릴 스트립에 꽂혔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정산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