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없으면 자유도 없다!”
배우 정해인이 415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25일 공개된 영상에서 정해인은 주최 측이 전달한 ‘투표선물세트’ 박스 안에 든 티셔츠의 ‘NO VOTE NO ( )’에서 빈칸을 자유(LIBERTY)로 적었다.
정해인은 투표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4월 15일에 귀한 시간 내서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를 부탁드리겠다.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모두 4월 15일 투표하러 갑시다”라고 마무리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잘 뽑고 잘 찍자’는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꼭 행사하자는 취지 아래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재능 기부한 뜻깊은 프로젝트다.
무엇보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단체 촬영을 취소하고 대신 스타들 개개인에게 ‘투표선물세트’ 박스를 전달해 직접 촬영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단체촬영 없이 스타들이 대기실에서, 집에서 직접 찍어 보내온 영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단체 촬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정해인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주최 측의 의도에 공감해 흔쾌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잘 뽑고 잘 찍자’는 2017년 5월 대통령선거 ‘0509 장미 프로젝트’와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613 투표하고 웃자’ 등 두 차례 진행된 캠페인에 이어진 세 번째 시리즈다. 앞서 두 차례 캠페인은 배우 고소영, 이병헌,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과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박경림 등 예능인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타들과 기획자, PD, 기자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연출은 MBC ‘나 혼자 산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한 E채널 이지선 PD가 담당한다.
스타들이 직접 촬영한 캠페인 영상은 지난 16일 이순재 편을 시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와 유튜브,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4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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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