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코로나19 위기로 영향을 받고 있는 팬들에게 3000달러(한화 약 370만 원)를 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팬은 자신의 텀블러에 ‘직장이 없어 수입도 없다’라며 청구서를 지불할 방법이 없다는 글을 썼다. 이에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 팬에게 3000달러를 보내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이후 해당 소식이 알려졌고, 테일러 스위프트의 또 다른 팬들도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도움받은 사실을 알렸다. 플로리다 올래도의 한 팬은 “나는 그저 말문이 막혔다. 그토록 오랫동안 존경하고 사랑햇던 사람이 그런 너그러운 손길을 뻗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이 팬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SNS를 통해 이 팬에게 손을 내밀고 도움을 줬다.
이 팬은 “나는 그녀가 우리가 그녀를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는 것에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녀는 항상 우리를 확인하고 있는데 나를 너무 사랑받고 중요한 사람으로 느끼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팬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최소 6개월 동안 새 직장을 잃었는데 테일러 스위프트로부터 3000달러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팬들을 위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