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시청률이 수직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7%(2부)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대비 수직 상승한 수치로, 기존 ‘편스토랑’ 자체 최고 시청률을 크게 경신한 기록이다. ‘편스토랑’과 같은 시간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3%(2부),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2.9%, JTBC ‘팬텀싱어 스페셜’은 1.693%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이로써 ‘편스토랑’은 금요일 동 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셰프들의 분식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특히 ‘분식’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출연자들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아빠 편셰프 심지호, 아역배우 김강훈과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함께한 꼬꼬마 시식단이다.
지난 방송에 짧게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편셰프 도전자는 스윗 대디 심지호였다.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의 심지호가 첫 아빠 편셰프로 등장한 것. 일일극의 황태자답게 9등신 비율, 아이돌 뺨치는 외모를 자랑하는 심지호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다. 자신을 꼭 닮은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아빠로 요리 고수이자 살림 고수였던 것.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난 심지호는 아이들을 위한 아침 밥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미리 아이들과 일주일 식단표를 짜둔다는 심지호는 아이들 맞춤 메뉴를 망설임 없이 만들어냈다. 심지호의 수준급 칼질 실력을 접한 ‘편스토랑’ 멤버들은 “고수가 왔다”, “진짜 실력자다”며 놀라워했을 정도. 잠에서 깬 아이들은 아빠 심지호가 준비한 밥상을 남김 없이 맛있게 먹었다.
아이들 어린이집 배웅까지 마치고 돌아온 심지호는 집안 정리부터 아이와 아내를 위한 간식까지 만들었다. 특히 아내를 위해 다소 신박한 레시피의 커피 떡볶이를 선보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후 심지호는 랜선 요리 선생님 옥주부 정종철을 찾아가 본격적인 분식 메뉴 개발에 돌입했다. 심지호는 아들 이안이가 좋아하는 호떡에 핫도그를 접목한 ‘호떡도그’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분식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입맛을 대표하는 꼬꼬마 시식단이 등장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동백꽃 필 무렵’의 귀여운 필구 김강훈과 윌벤져스 형제가 그 주인공. 김강훈은 앞서 ‘편스토랑’ 출연 당시 매운 만두부터 홍어, 닭발 등을 거침 없이 흡입하는 반전 어른 입맛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윌벤져스 형제는 ‘편스토랑’ 첫 방송 전 먹대모 이영자와 만나 먹방 티저를 촬영했을 만큼, 자타 공인 먹방계 샛별이다.
자유로운 영혼의 아이들이지만 시식만큼은 제대로 할 것을 예고했다. “영자 이모 음식이 맛있을 것”이라고 말한 윌리엄은 “나 솔직해요”라고 말해 편셰프들을 긴장하게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편셰프들의 메뉴를 맛보고 어떤 표현을 할지 궁금증을 남기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