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 "코로나19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비슷, 멍청한 행동 자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29 08: 28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비슷한 상황". 
우크라이나 레전드 안드리 셰브첸코는 2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상황과 비슷하다”라며 “멍청한 행동은 자제하고 우리 모두가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셰브첸코가 언급한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 중북부 키예프주의 도시로 1986년 원전이 폭발한 사고지로 유명하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셰브첸코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의 어려움이 체르노빌과 같은 힘겨운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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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첸코는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A매치 111경기에 출전, 48골을 기록했다. AC밀란, 첼시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셰브첸코는 “지금은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한다”라면서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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