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분산 배치 & 개인정보 기재" NPB 유관중 개막 강행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3.30 08: 02

관중이 있는 개막이 가능할까? 
코라나19 사태가 이어지며 전 세계 프로스포츠 이벤트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의 프로야구도 언제 열릴 지 모르고 있다. 일상적으로 당연한 것들이 큰 염원이 되고 있다. 야구 선수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고 개막일이 정해지기를 기원하며 몸을 준비하고 있다. 
야구단에서도 개막 준비는 큰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확산세가 진정되어 개막일이 정해진다면 최대한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대규모 관중들이 몰려 코로나의 감염이 재확산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야구단 처지에서는 무관중 경기를 하기도 쉽지 않다. 관중들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스포츠닛폰' 인터넷판 뉴스는 NPB(일본야구기구)가 4월 24일 개막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개막의 큰 변수는 입장 제한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직 방침이 정해지지 않아 일부 인기구단은 6월 경기분 판매도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수 개월 전부터 입장권을 예약 판매한다.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 그룹이 "대규모 이벤트에서 관중들은 손이 닿는 범위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듬성듬성 앉히자는 것이다. 이 제안에 따른다면 입장 관중은 평소의 50%에서 70~80% 감소된다. 이미 동거하며 밀접접촉을 하고 있는 가족은 떨어져 있을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야구장에서 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가 문제이다. 이 경우는 관중을 특정하기 위한 수단의 확보가 필요해진다. 정밀한 추적을 위해서는 개인 정보가 필요하다. 이 신문은 티켓에 주소와 이름을 기입하는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특정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KBO도 4월 20일 이후 개막을 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관중이 있는 개막을 고려하고 있다.  2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코로나 대응 수칙에 따라 관중을 분산 배치할 수도 있다. 그러나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입장과 퇴장 할때도 밀접접촉 위험성이 있다. 아울러 관중들이 코로나 쇼크로 조심하는 가운데 야구장을 찾을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이다. /sunny@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