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힘들게 악플러를 잡아도 선처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연예인들도 심각한 악플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와 그룹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아티스트 권리침해 관련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리면서,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악플러는 벌금형을 받았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자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있어 루머의 수위와 내용이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 인격에 대해 심각한 훼손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판단,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