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배' 카를루스, "네이마르, UCL 원해? 레알로 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31 11: 01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와라.”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평가받는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원하는 후배 네이마르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천했다. 카를루스는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UCL 우승을 하나? 그러면 레알로 와라”라며 네이마르에 메시지를 보냈다. 
카를루스는 “만약 내게 책임이 주어졌으면 네이마르는 진작에 레알에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에 있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네이마르 같이 위대한 선수들은 세계 최정상급 팀에 있어야 한다”라며 “오늘날 레알은 모든 선수들의 표본이다”라며 레알 이적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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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에게 프랑스 무대는 너무 좁았고, 이적 시장이 열릴 때마다 스페인 복귀설이 나왔다. 
네이마르는 기본적으로 친정팀이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레알도 분명 선택지에 있다. 지난 여름에도 레알이 네이마르 영입을 시도하다 무산된 바 있다. 
네이마르에게 레알이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다. 지난 6시즌 동안 레알은 4번이나 UCL 우승컵을 들었지만 네이마르는 PSG에 있는 동안 결승 무대도 밟지 못했다.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대선배이자 레알의 레전드인 카를루스는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레알에서 뛴 11년 동안 빅이어를 3번이나 들어올린 카를루스는 네이마르를 향해 “UCL 우승을 원한다면 레알로 와라”라고 유혹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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