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01 13: 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시 귀국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정규 시즌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단체 훈련을 금지했고, 각 구단들은 캠프 시설을 폐쇄하고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에 위치한 캠프지를 비웠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도 캠프지와 멀지 않아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다. 최지만은 장고 끝에 일시 귀국을 결정했다. 

[사진] OSEN DB

지난달 24일 귀국 후 인천의 자택에서 2주간 자가격리 중인 최지만은 친형이 운영하는 야구 훈련 시설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가 무사하길 바란다. 나는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하지 못하고 이 시점에 미국이 아닌 한국에 머무는 게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들이 현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를 따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또 "야구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 만큼 사랑하는 팬들과 가까이 있고 싶다. 나는 팬들과 야구가 그립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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