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 발렌시아)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넥스트 제네레이션(NxGn) 어워즈 순위서 7위를 차지했다.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9위, 마요르카)를 따돌리고 아시아 선수 중 최상단에 위치했다.
매체는 “한국 축구 팬은 이강인이 6세 때 TV에 나와 기량을 보여줬기에 그의 재능이 특별하다는 걸 잘 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것을 비롯해 A매치 데뷔, 한국인 최연소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 배경도 상세히 소개됐다.
브라질 신성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했고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뒤를 이었다.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헤이니에르(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두 카마빙가(스타드 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날)가 차례로 3~6위에 올랐다.
골닷컴은 전 세계 43개 에디션 대표 에디터의 투표를 통해 매해 최고의 십대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는 2001년 1월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뽑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