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상하이 드래곤즈 소속의 여성 게이머 ‘게구리’ 김세연(20)이 세계적 경제월간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리더 30인’에 뽑혔다.
2일(이하 한국시간) 포브스는 김세연의 ‘30세 이하 리더 30인’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매년 지역・활동 분야별로 영향력이 큰 30세 이하 인물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0세 이하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 수상자에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23)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포브스는 김세연의 ‘사상 최초’ 업적을 주목했다. 지난 2017년 ‘오버워치 APEX 시즌4’에 데뷔해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APEX 활동 선수가 된 김세연은 지난 2018년 상하이 드래곤즈에 합류하며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여성 선수가 됐다. 이같은 발자취에 타임지는 지난 2019년 ‘차세대 리더 10인’ 중 한명으로 김세연을 꼽은 바 있다.
한편 포브스의 ‘2020년 30세 이하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리더 30인’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차세대 스타 안세영(18, 광주체고), 배우 박소담(28),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함께 선정됐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