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협공을 시작한 김혜수와 주지훈이 사랑도 지킬 수 있을까.
지나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14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이 충에서 함께 새 출발을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정금자는 다시 하찬호(지현준 분)의 항소심을 맡게 되면서 반격을 예고했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송앤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동시에 제명됐다. 변호사협회에서는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두 사람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송필중(이경영 분)이 먼저 공격한 것. 정금자와 윤희재는 송필중에게 공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정금자는 충으로 다시 돌아갔다. 윤희재 역시 정금자와 함께였다. 윤희재는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 사건의 변호를 맡아 송필중에게 반격을 할 예정이었다. 정금자의 도움이 필요했고, 두 사람은 의외로 파트너로서 합이 좋았기에 다시 함께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정금자는 하찬호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의심을 품으면서 범죄 현장에 하찬호와 서정화(이주연 분) 이외에 제3의 인물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정금자는 이번 사건을 미리 짜놓은 윗선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면서 윗선을 칠 계획을 하고 있었다.
정금자와 윤희재에게 송앤김의 변호사들이 힘을 보탰다. 부현아(박세진 분)와 김창욱(현봉식 분), 나이준(정지환 분)이 그들에게 하찬호 사건과 관련해서 추적하던 자료를 넘겨줬다. 정금자가 팀장으로 진두지휘하던 사건인 만큼 그녀를 믿고 따랐던 것. 김창욱과 나이준은 송앤김에서 해고된 이후 충에서 이들과 함께하게 됐다.
특히 정금자와 윤희재는 변호사협회에서 2년간의 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에 불복하기로 뜻을 굳히며 김창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하찬호의 사건도 다시 맡기 위해 노력했다. 하찬호가 가기혁(전석호 분)의 설득에 본인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도 1심에서는 인정해야 하는 상황. 정금자와 윤희재가 다시 하찬호 앞에 나타나 그의 항소심을 맡겠다고 나섰다. 하찬호 역시 기꺼이 그들을 선임했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송앤김을 나와서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하고 있었다. 정금자는 하찬호의 말을 믿고 그가 서정화를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항소심에서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정금자와 윤희재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상황에서 로맨스까지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