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日 귀국 코로나19 확진➝유흥업소 지인 접촉➝"자가격리 안해" 비난[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8 00: 12

보이그룹 초신성 출신 슈퍼노바 멤버 윤학이 해외에서 귀국한 이후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지인과 만나 ‘코로나19 전파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귀국 후에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윤학이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가운데, 그와 만났던 지인 A씨 역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강남구 44번째 확진자로, 지난 달 26일 윤학과 만났다. 뿐만 아니라 강남구 확진자 51번 역시 A씨와 룸메이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은 지난 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26일 A씨를 만났다. 이후 27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31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경증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병원 격리시설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윤학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국내외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 섞인 걱정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초신성 윤학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윤학 SNS
A씨는 윤학과 만난 후 지난 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4월 1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과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 A씨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직원으로 윤학과 만난 뒤인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도 해당 업소해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학 측은 A씨와의 만남에 대해서 7일 OSEN에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다. 업소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 지인일 뿐이고 친구로서 만난 것이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시 봤다고 하더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드라마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는 필요하면 거짓도 불사하는 여자와 쓸데없이 진실만 고수하는 남자의 거짓말 같은 진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케이블 채널 SBS 플러스 '풀하우스 테이크2'를 연출한 남기훈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레드 카펫'의 시나리오를 쓴 이재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sunday@osen.co.kr
그러나 윤학이 유흥업소에 출입하지는 않았다는 입장과는 별개로 논란과 비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윤학이 일본 활동을 한 후 귀국한 후에도 자가격리 없이 지인을 만났다는 사실에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에 해외에서 귀국했음에도 자가격리 없이 지인을 만난 것은 옳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의 상황인 가운데 윤학의 행동이 부주의하고 경솔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 
뿐만 아니라 A씨가 일하고 있는 유흥업소의 집단 감염까지 우려되고 있다. A씨가 근무했을 당시에도 이곳에는 100여 명의 직원과 400여 명의 손님이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업소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윤학은 지난 2007년 초신성으로 데뷔했으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해외 활동에 집중해왔다. 지난 2018년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슈퍼노바라는 팀명으로 활동했고,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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