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리셋정체=죽은 사람들‥美친 전개·판도라 상자 열렸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08 07: 46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리셋의 정체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라며 반전 전개를 안겨 충격을 줬다. 
7일인 오늘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에서 생각지도 못 한 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형주(이준혁 분)와 가현(남지현 분)은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혜인(김하경 분)이 사망했단 사실을 이신(김지수 분)에게 전하며 "원래 알고있는거 아니었냐"면서 꽃바구니를 보낸 사람에 대해 물었다. 당시 혜인이 의문의 여인 송실장(안민영 분)을 따라가던 중 사고를 당했기 때문. 이신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모르는 일"이라며 모른 척했다. 

이에 가현은 "우리가 알아내자마자 딱 맞춰서 사라졌다"며 분노, 이신은 "리셋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당황스러운 일"이라면서 "내가 말하지 않은 이상 리셋에 대해 알리 없다"며 잡아뗐다. 가현은 "만약 거짓말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한 일"이라 계속해서 의심했고, 형주도 "언제부터 송실장을 알았냐"며 추긍을 시작했다. 
형주는 이신이 상담센터를 운영 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동료 의사로부터 "마음이 여린 사람, 친한 친구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몇 달 뒤 의사가운을 벗었다고 했다. 이어 송실장의 사진을 내밀었으나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 했다. 
가현과 형주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이신이 리셋하자마자 다른 일이 있을 것이라 했다. 리셋 당일 내역들을 확인하며 이신이 모두 계획된 일을 저질렀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이어 누군가의 연락을 받곤 송실장의 행방을 찾아냈다. 
송실장을 찾아낸 가현과 형주, 꽃바구니를 보낸 사람이 이신인 지 물었다. 형주는 "왜 사람들이 죽는 거냐, 다 뒤집어 쓸 생각이냐"고 분노, 가현도 "벌써 다섯 명 죽었다"며 다급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송실장은 "그러니 더 죽기 전에 도망쳐, 왜 한 명씩 사라지는지 알고 싶지 않아, 내가 아는건 이신이란 여자가 뭐든 할 수 있는 여자"라면서 "마치 미래를 아는 것 처럼 내 모든 걸 다 알고 있다 , 당신들이 날 찾은 것도 알고 있을 것, 살고싶다면 맞서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 사이, 이신은 딸에게 "잠깐 숨바꼭질하는 것"이라며 다시 정체를 숨겼다. 가현은 "이신에게 딸이 있다, 딸이 자라는 걸 보고싶을 텐데,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리셋했다"면서 "우리들이어야했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다시 추측에 빠졌다. 그러면서 "우리가 인연이든, 악연이들 이유를 찾아볼 것"이라며 다시 추리를 시작했다. 
고재영(안승균 분)은 배정태(양동근 분)를 찾아가 이신이 딸이 있다면서 또 다른 정보를 아는지 물었다. 정태는 "선량한 사람들이 아무 이유없이 죽었을까"라고 했고, 재영은 "죗값을 치룬 거다?"라고 물었다. 정태는 "그렇게 말한 적없는데, 지은 죄가 많은가봐"라고 말하면서 재영을 기선제압했다. 
형주가 의문의 카드를 받았다. 그 카드는 형주를 비롯해 새린, 재영 등에게 모두 똑같이 돌아갔다. 가현 역시 이 카드를 받았고, 카드 내용에는 '수호자의 별이 되어 어둠 속을 밝히리니'라고 적힌 걸 보곤 소름을 돋아했다. 이후 가현은 똑같은 글귀가 적힌 책을 찾아냈다. 하지만 무슨 뜻인지 알아채지 못 했다. 
가현은 "대체 우리에게 왜 이러는 걸가"라며 분노, 형주는 "아무것도 의미없진 않을 것, 지금 게임을 걸어놓은 것이다"고 했다. 
이때, 가현은 책 페이지와 날짜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챘다. 지금까지 희생자들의 사망날짜와 책의 페이지가 일치했다. 그러면서 "오늘 누가 또"라며 또 다른 누군가 사망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로써 조금씩 이신이 낸 실마리를 풀기 시작한 가현과 형주. 그 사이 정태까지 체포했다. 하지만 형주와 가현은 "이신이 시킨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메시지를 알았을까"라며 궁금, 형주는 "답이 없는 시험지, 문제를 낸 사람은 사라져 버렸다"며 이신의 행방불명된 사실을 전했다. 
이후, 시간이 오래 흘렀다. 하지만 또다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됐고, 7개월 전 실종됐던 사람이 실종당일 사망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마지막 카드 날짜는 김세린이 아닌 장진호였다고. 만약 박영길이 살아있었다면 똑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거라했다. 결국 사망날짜가 맞았다는 것.  
이어 행방불명됐던 이신이 나타나 "여러분은 모두 죽었던 사람들"이라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남겼다.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의 전개였다. 과연 형주와 가현이 이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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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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