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소라죽순→두릅고기말이, 봄향기 가득‥신봉선, 장동민 '짝♥' 고백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08 07: 50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가 게스트로 입담과 요리실력까지 발산하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장동민을 향한 짝사랑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7일인 오늘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신봉선이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MC 김수미는 "장동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오늘 게스트를 소개했다. 바로 개그우먼 신봉선이었다. 신봉선이 나타나자 장동민도 "가족같이 매일 보는 사람"이라며 반가워했다. 실제로 녹화 전날에도 만났다고. 

이때 김수미는 신봉선에게 아직도 장동민을 향한 마음이 남았는지 궁금해하며 물었다. 신봉선은 "사실 되게 좋아했다"고 운을 떼면서 "한 2005년~2006년, 약 15년 전 쯤 한 두달 좋아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오늘 첫번째 메뉴로 '소라죽순 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아삭한 죽순과 쫄깃한 소라의 만남이라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아삭하고 새콤 달콤 매콤한 '소라죽순무침'을 뚝딱 만들어냈다. 
신봉선은 "소라의 꼬들함, 죽순의 아삭한 식감이 정말 잘 어울려, 먹으면서도 재밌다"면서 죽순 너무 매력적이라 했다. 장동민도 "대나무숲의 향기가 느껴진다"면서 식감은 물론, 맛까지 인정했다.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봄향기였다. 
다음은 두릅 고기말이를 만들기로 했다. 두릅의 신세계를 예고, 고기육즙을 품은 두릅말이가 일품이라 했다. 
계속해서 '세발나물전'을 만들었다. 반죽부터 바삭하고 쫀듯하게 하자며 반죽을 만들었다. 이어 이를 완성하자, 장동민은 "짠맛 기본, 사발나물 덕에 간이 딱 맞아, 겉바속촉이다"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총각 두부 짜글이'를 만들기로 햇다. 묵은 총각김치와 순두부의 조합이었다. 핵심재료인 총각김치부터 재료를 손질했다. 
이어 완성된  '총각 두부 짜글이' 맛을 봤다. 신봉선은 "고추장 찌개 맛이 약간 나지만, 총각김치 덕에 훨씬 시원해진 맛"이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충무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모두 "김밥 따로 속따로라 만들기 힘들었다"고 하자, 김수미는 " 이제 집에서 간편히 할 수 있는 충무김밥을 알려주겠다"며 요리를 시작했다. 신봉선이 하승진 보조가 되어 요리를 도왔다. 
김수미는 박세리가 만든 충무김밥을 보며 "동민아, 왜 네 처(?)가 저 따위로 싸니?"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장동민은 박세리가 완성한 충무김밥을 보며 "맛있기만 하다"며 박세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말미, 봄맞이 한상 요리를 배운 후 각자 마음에 드는 음식으로 숙제하기로 했다. 이상화는 두릅고기말이를 선택, 박세리는 소라죽순무침을, 하승진은 충무김밥 재도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게스트로 활약한 신봉선은 출연소감에 대해 "이 요리프로는 실생활 백프로 반영할 수 있어 좋다"면서 "살면서 도움되는 반찬 많이 얻어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봉선은 갑자기 "장동민이 '복면가왕' 나와 신기록 세웠다, 5년 역사상 최저표 등극"이라면서 100표 중 3표 받았다고 폭로했다. 장동민은 "뒤에서 1등"이라며 민망, 신봉선은 "평소 노래 실력을 알지만 평소보다 너무 잘 불러 심지어 못 알아봤다"면서 당시 자료화면을 요청했다. 
42년인생 최고 굴욕을 맛 본 장동민에게 신봉선은 "그래도 노래 들어보고 싶지 않냐"며 분위기를 몰았고, 장동민이 즉석에서 김수미 맞춤 '일흔즈음에'로 '서른 즈음에'를 개사해 불러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신봉선은 과거 장동민에게 반했던 일화를 전하면서 "내겐 흑기사 같은 존재"라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내 지켜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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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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