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 계약우정 시작… 단톡방의 비밀 밝혀질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8 07: 50

이신영이 김소혜를 지키기 위해 신승호와 계약우정을 맺었다. 
7일에 방송된 KBS2TV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박찬홍(이신영)이 엄세윤(김소혜)을 지키기 위해 허돈혁(신승호)와 계약우정을 맺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돈혁은 신서정(조이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를 알고 있는 박찬홍이 신서정의 죽음에 대해 뭔가 비밀을 알고 있다고 예감했다. 허돈혁은 김대용(이정현)의 괴롭힘으로부터 지켜주는 대가로 신서정의 비밀을 말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뺑소니 사고로 기억을 잃은 박찬홍은 아무 것도 기억해내지 못했다.  

한편, 엄세윤은 신서정이 죽던 날 자신의 사물함에 놓여있던 신서정의 핸드폰을 발견했다. 허돈혁이 그토록찾고 있는 신서정의 핸드폰이었다. 엄세윤은 박찬홍에게 연락을 하고 싶지만 하지 않았다. 박찬홍 역시 엄세윤의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차마 용기가 없어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밤, 신서정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김아라님, VIP클럽에 가입 되신 걸 축하합니다'라는 문자였다. 깜짝 놀란 엄세윤은 연결된 URL을 눌렀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조평섭(장혜진)은 "위치가 떴다. 거기 사는 제일고 학생은 딱 7명이다. 빨리 처리해라"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계속해서 김대용(이정현)의 협박을 받았다. 박찬홍은 허돈혁이 제안한 계약우정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오경표(오희준)는 박찬홍이 뺑소니 당하던 날을 생각하며 뺑소니 차량이 담배꽁초를 버린 일을 떠올려 허돈혁에게 이야기했다. 박찬홍은 허돈혁에게 "나는 엮이고 싶지 않다. 정말 기억나는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오경표는 박찬홍에게 최면을 제안했다. 박찬홍은 신서정과 만나던 날 신서정이 박찬홍의 핸드폰을 찾아주려고 했고 누군가를 만났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누구인지는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무의식 저편에서 엄세윤을 만나고 행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평섭(장혜진)은 제일고 미술부를 찾았다. 조평섭은 "이래 저래 들리는 얘기가 많더라. 미술부원 중 한 명이 죽었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어 조평섭은 엄세윤에게 "친구를 너무 잊으려고 애쓰지마라. 친구가 남기고 간 물건이 있으면 그걸 보면서 추억도 해라"라고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엄세윤은 최미라(민도희)에게 신서정에 대해 물었다. "데이트 게시판에 글 올린 거 언니가 올린 거 맞을까. 아이디를 똑같이 올린 것도 그렇고 언니네 집이 가난했던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미라는 예민한 태도를 보였다. 
엄세윤은 "내가 비밀이 있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다고 약속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엄세윤은 최미라에게 신서정의 핸드폰 이야기를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최미라의 핸드폰이 울렸고 최미라는 급한 일이 있다며 자리를 피했다. 알고보니 최미라도 누군가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한편, 이날 박찬홍은 엄세윤을 지키기 위해 허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됐다. 박찬홍은 엄세윤에게 신서정의 핸드폰을 받았지만 이를 숨겼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 2TV '계약우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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