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에게는 관대하고 여자 배우만 문제 삼는 건 솔직히 차별이다.”
배우 한소희(27)가 타투 및 흡연을 했던 과거의 사진으로 집중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측근이 OSEN에 이같이 말했다.
8일 오전 측근은 OSEN에 “요즘엔 타투를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 그러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지 않느냐”라며 “사람들의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고 단언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소희의 과거 사진에 뒤늦게 관심이 쏠린 이유는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 덕분이다.
이 작품에서 한소희는 이태오(박해준 분)의 내연녀 여다경 역을 맡았는데, 나이답지 않게 캐릭터의 욕구와 치기를 표현하며 여다경의 얼굴로 깊숙이 빠져들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지만, 심리 변화에도 미세한 표정을 불어넣어 그녀의 얼굴에서 쉽게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타투나 담배 등 해당 사진들은 한소희가 예전에 모델 활동을 했을 때 찍었던 사진”이라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사랑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소희에게도 관심이 높아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지난달 27일 6.3%(닐슨코리아 제공・전국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해 이달 4일 방송된 4회는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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