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과 페노메코가 문화 콜라보 프로젝트 ‘X by X’에 가세한다.
9일 프로젝트 주관사 IWS는 “김재환이 MC몽이 전체 프로듀싱한 ‘X by X(엑스바이엑스)’ 첫 번째 프로젝트 음원 ‘봄 같던 그녀가 춥대’에 참여했으며, 페노메코 역시 작사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업로드된 ‘봄 같던 그녀가 춥대’ 2차 티저 이미지에는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김재환과 페노메코의 이름이 오픈돼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중앙에 기재된 트랙리스트를 통해 김재환 ,페노메코가 함께 참여한 타이틀 트랙, MC몽과 김재환의 목소리로만 이뤄진 트랙, 인스트루먼트 버전까지 ‘봄 같던 그녀가 춥대’ 총 3개 트랙이 이번 프로젝트 앨범에 수록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날 밤에는 ‘봄 같던 그녀가 춥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티저는 부부로 보이는 한 남녀가 팔짱을 낀 채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다정해 보이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내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전화통화를 하는 남자를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며 쓸쓸한 표정을 짓는 여자의 모습은 뮤비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X by X’는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문학 등 여러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로운 감각과 감성을 교류하며 만들어내는 문화 콜라보 프로젝트로, 오는 10일 첫 번째 프로젝트 음원 ‘봄 같던 그녀가 춥대’ 발매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한다.
‘봄 같던 그녀가 춥대’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테마 ‘결핍’을 그려낸 곡이다. MC몽의 프로듀싱과 더불어 ‘혼자가 혼자에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마음에 스며드는 시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시인 이병률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MC몽과 김재환은 이번 프로젝트 음원 가창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기저질환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을 위해 총 3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던 MC몽은 ‘X by X’를 통해 다시 한번 선행 릴레이에 동참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MC몽과 김재환의 색다른 케미가 빛을 발할 ‘X by X’ 첫 번째 프로젝트 음원 ‘봄 같던 그녀가 춥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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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W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