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팬이 뽑은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11 선정 [공식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4.12 08: 24

구자철(31, 알 가라파)이 팬들이 직접 뽑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역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구단 베스트 팀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미드필더 3인 중 1명으로 당당히 포함됐다.
구자철은 4-3-3 포메이션에서 다니엘 바이어, 조나단 슈미트와 함께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아우크스 트위터.

구자철은 2011-12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15경기서 5골을 터트리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에 크게 공헌했다. 아우크스부르크서 총 6시즌을 뛰며 155경기서 23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2016년 3월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그해 9월 독일 최강 팀인 바이에른 뮌헨전서 골맛을 봤다. 차범근에 이어 한국인 2번째로 분데스리가 200경기 출전의 대업도 이뤘다.
한편 구자철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서 활약했던 알프레드 핀보가손, 토비아스 베르너, 라그나르 클라반, 마르빈 히츠 등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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