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한석준, 저택→아내・딸 공개까지..판매왕 서장훈[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2 20: 58

 방송인 한석준(46)이 아내와 딸 등 가정사를 공개한 가운데 서장훈이 한석준 편의 '판매왕'으로 등극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는 한석준의 연희동 주택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앞서 영화 ‘기생충’(2019)에 나올 법한 대저택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관심을 모았던 바.
한석준은 지난 2018년 4월, 12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1년간의 열애 끝에 새 가정을 이뤘다는 것.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석준은 딸 사빈 양을 소개하면서 “40대 중반에 딸을 얻고 나서 인생이 달라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석준은 “저는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제 인생에서 제가 제일 중요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가장 중요해지더라”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진가인 아내에 대해 “아내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아내가 자신의 SNS에 (저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을 것이라고 생각해 한석준이란 이름에 해시태그를 달아 검색해봤다”며 “사진을 찾아 들어가 댓글을 달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1년 여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석준의 집을 둘러보니, 집 안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는 사진작가인 아내가 집에서도 작업을 하기 때문이었다. 지하에도 스튜디오가 넓게 설치돼 있어 눈길을 모았다. 평소 바이크를 즐긴다는 한석준은 “오늘 바이크는 아니고 헬멧, 자전거 펌프를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렇고, 아내도 둘 다 바이크를 즐겨 탄다. 나란히 탔는데 지금은 아기가 생겨서 제 뒷자리에 타고 있다”고 남다른 취미 생활을 전했다.
이날 그는 유모차, 야전 침대, 토스터 기계, 커피메이트, 전기 포트, 캔들 홀더, 미니 향초, 기내용 캐리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대방출했다. 그동안 즐겨 썼던 것부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까지 늘어놓았다.
한석준은 이날 바이크 펌프를 1만 원에 내놓겠다고 했는데 유세윤이 “8천 원에 가자”고 제안해 가격이 결정됐다. 또한 야전침대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시중에서 약 14만 원이나 유세윤은 “8만 원에 맞추자”고 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9만 원에 가자”고 설득했다. 유세윤과의 협상 끝에, 8만 8천 원으로 가격을 정했다.
유모차가 팔리지 않자 가격 할인에 나섰다. 한석준은 초반 가격에서 내려 “15만 원에 팔겠다”고 결정했다. 또한 토스터에 대해서도 5만 원을 제시했다. 한석준이 내놓은 물건이 다 팔리진 못 햇으나 헬멧, 캔들 홀더, 토스터 등이 주인을 찾아갔다.
한석준은 “파는 게 재미있다. 이제 집안을 싹 다 뒤져서 팔아볼 예정”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서장훈이 팔기 위해 맡았던 물건 중 4개가 팔리면서 유세윤, 장윤정을 제치고 판매왕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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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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