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다 실력"..'복면가왕' 불타는 금요일=김우석, 3R 진출로 입증한 솔로 가능성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3 08: 00

가수 김우석이 '복면가왕'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의 4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불타는 금요일의 정체는 김우석이었다. 김우석은 먼저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와 맞붙었다. 김우석은 조규찬의 '다 줄거야'를 선곡, 맑고 따뜻한 미성을 강점으로 내세웠ㅁ. 결과는 17표를 얻은 김우석의 압승이었다. 

김우석은 3라운드에서 햄스터와 맞붙었다. 햄스터는 에이트 백찬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버블시스터즈 박진영(랑쑈)이었다. 김우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로 선공을 펼쳤다. 목소리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선곡에 패널들도 감탄했다.
하지만 결과는 버블시스터즈 박진영(랑쑈)의 승리였다. 가왕 후보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 패배한 김우석은 복면을 벗었고, 패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우석을 남자친구로 점찍어뒀던 오나미는 더욱이 흡족한 모습이었다. 
김우석이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는 확실했다.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김우석은 3라운드 진출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겸손을 잃지 않았다. 
김우석은 출연 배경에 대해 "준비한 세 곡을 다 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하루다. 제 목소리로만 된 노래가 없기 때문에 검증받고 싶었고 스스로 트라우마를 깨보고 싶었다"며 "예능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형, 누나들과 친해지면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솔로 앨범 발매와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 출연을 앞두고 용기를 냈다. 김우석은 "솔로 앨범을 통해서 팬분들과 먼저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하루하루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우석은 '복면가왕'에서 특유의 음색과 애절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이와 더불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내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김우석은 이번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솔로 가수로서 실력을 먼저 인정 받았다. 이를 발판 삼아 김우석이 대중에게 더욱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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