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어머니가 아들 이태성에 재혼을 언급, 손자 한승이와의 일화도 전했다.
12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태성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이태성母에게 늦둥이 손자로 오해받은 적 있는지 조심스레 물었다. 이태성 母는 "사람들이 한승이를 늦둥이로 오해한 적 있다, 기분이 좋다"면서 "한승이 할아버지도 굉장히 좋아한다"며 미소지었다.
또한 한승이 4살 무렵 이사갔던 일화를 언급, 이태성母는 "어느날 동네 아이들 앞에서 한승이가 나에게 엄마라고 불렀다, 그냥 엄마인 척 몇 달 갔다, 마음이 찡했다"면서 "하지만 몇 달 지나니 다시 할머니라 불렀다"며 가슴이 아팠던 일화로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MC들은 한승이 이태성母에게 어떤 손자인지 물었다. 이에 이태성母는 "고마운 손자"라면서 "한승이 태명이 복근, 복의 근원이 되라고 했더니 한승이 태어나 복이 많이 온 것 같다, 갱년기 우울증도 없어져, 더 활기차게 살 수 있게해줘 여러가지로 고맙다"며 손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신동엽은 젊은 나이로 싱글대디가 된 아들 태성이 빨리 재혼을 했으면 하는지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이태성母는 "혼자 살아라는 아니다, 결혼을 했으면 바람은 있지만 본인의 인생"이라면서 "재혼 문제도 본인이 알아서 할 거라 믿고 있다"며 아들을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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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