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헤이지니, 母 메기 매운탕에 눈물…울컥한 랜선 유치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13 08: 14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헤이지니가 어머니의 메기 매운탕에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헤이지니와 직원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헤이지니는 앞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와 함께 선보였던 소면 슬라이드 장난감을 거대화 시킨 콘텐츠 녹화를 시작했다. 대나무를 주문한 뒤 야외에서 거대한 슬라이드를 만드려고 했지만 직원의 실수로 주문을 잘못해 대나무를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헤이지니는 오빠 럭키강이와 함께 대나무 슬라이드 꼭대기에서 국수, 물만두 등을 내려보내며 이를 잡아서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대 슬라이드를 만든 시간에 비례해 콘텐츠는 허무하게 나와 허탈한 웃음만 나왔다.
이후 헤이지니는 직원들과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식사는 독특하게 ‘도시락’이었다. 헤이지는 “편의점 음식, 배달을 주로 해서 직원들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도시락 데이’를 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헤이지니는 직원들에게 집밥을 먹이기 위해 직접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앞서 한라봉을 자르려다 다리를 다친 전적이 있어 불안했다. 모두의 불안과 염려 속에 불안한 요리가 시작됐고, 헤이지는 MSG의 도움을 받아 그럴싸한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하지만 헤이지니의 생각과 달리 직원들은 편의점 도시락, 패스트 푸드를 싸왔다. ‘도시락 데이’가 무색해 지는 순간이었지만 정말로 집밥을 싸온 직원부터 소갈비를 가져온 직원도 있어 분위기가 올랐다.
럭키강이는 뭔가를 주섬주섬 꺼냈다. 그가 꺼낸 건 의문의 국과 낡은 전골 냄비였다. 헤이지니는 단번에 “메기 매운탕이네”라고 알아봤고, 이는 헤이지니와 럭키강이의 어머니가 직접 싸서 보낸 음식이었다.
헤이지니의 어머니는 과거에 메기 매운탕집을 한 적이 있었다. 낡은 전골냄비는 실제로 식당을 운영할 때 썼던 것이었다. 헤이지니는 “지금은 폐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럭키강이는 어머니의 손편지도 전하며 읽는 시간을 가졌다. 헤이지는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고, 럭키강이 역시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직원들과 반찬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에스팀 김소연 대표는 뉴욕 지사로 갈 간부를 뽑기 위한 인사 발령을 준비했다. 그는 모든 분야를 경험해 본 박 이사를 뉴욕 지사로 갈 간부로 결정했고, 함께 송별회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양치승 관장은 마흔파이브의 프로필 촬영을 돕기 위한 운동법을 전수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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