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이승훈이 김진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팬들의 곁을 떠난다.
12일 이승훈은 위너 공식 팬페이지에 “진우 형에 이어 저도 4월 16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승훈의 입대는 김진우에 이어 그룹 내에서는 두 번째다. 앞서 김진우는 지난 2일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했다. 김진우는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이다.
김진우에 이어 위너에서 두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는 이승훈은 1992년 생으로, 올해 29세다.
이승훈은 “좀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몸 건강히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승훈은 “가장 먼저 우리 이너써클 팬 여러분들과 가족 같은 민호, 승윤, 훈련소에서 훈련 받고 있을 진우 형, 늘 고생해주시던 위너 스태프 분들 모두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훈은 SBS ‘K팝스타’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후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 강승윤, 김진우, 송민호와 활동하며 ‘릴리 릴리’, ‘러브 미 러브 미’, ‘에브리데이’, ‘밀리언즈’, ‘아 예’, ‘뜸’, ‘리멤버’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 최정상 그룹으로 거듭났다.
지난 9일에는 새 앨범 ‘리멤버’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현재 입소해 훈련을 받고 있는 김진우의 솔로곡은 물론, 이승훈의 솔로곡이 담겼다. 이 앨범은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승훈은 최근 KBS2 ‘개는 훌륭하다’ 촬영을 마쳤다. 아직 방영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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