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오민석, 반쪽 '독립의 길'→김성령, MAX 몸무게 '58kg' 실화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3 07: 52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대 몸무게를 밝히며 화제가 된 가운데, 오민석은 캥거루 라이프를 청산하며 고군분투하는 독립1일차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12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성령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매니저들과 함께 개그맨 김준현을 만났다. 김준현은 푸짐한 음식을 시켜놓은 후 "음식은 혀 뒤에 놓고 온다는 느낌으로 먹어라"면서 맛있게 먹는 법을 전수했다. 

 
특히 수그레 볶음밥을 적극 추천하면서 빠르게 볶음밥을 제조했다. 먹음직스러운 수그레 볶음밥에 모두 감탄했다. 김준현은 "볶음밥은 숟가락이 쉽게 들어가면 안 된다"면서 먹사부 위엄을 봄내며 먹방을 선보였다. 김종국도 숟가락을 얹게 만드는 먹사부의 남다른 리액션이 웃음을 안겼다. 
홍선영과 홍진영 자매가 그려졌다. 홍진영은 정신연령 테스트를 제안했다. 정신연령 더 높은 사람이 하루 동안 절대 권력을 갖는 것이었다. 각자 테스트를 하나씩 시작했고, 동시에 결과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불안 반, 긴장 반으로 결과를 공개, 홍선영이 19세, 홍진영이 17세로 홍선영이 승리했다. 
두 사람의 희비가 갈린 가운데, 홍선영은 절대권력을 누리며 홍진영을 자극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다시 "카메라 앱으로 사진 찍어 얼굴 나이 어리게 나온 사람이 승리"라며 다시 제안, 마지막으로 절대권력을 걸고 재대결을 펼쳤다. 또 한 번 홍선영이 17세, 홍진영이 26세로 패배했고,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홍선영의 절대권력이 시작됐고, 계속되는 심부름에 홍진영은 급기야 "오늘따라 너무 재수없게 생겼다"며 현실자매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홍선영은 홍진영의 밥까지 모두 먹어치웠다. 홍진영의 화가 폭발하자 홍선영은 강아지가 먹었다며 "사람도 맛있는데 개는 얼마나 맛있겠냐"며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배꼽을 잡게 했다. 홍진영은 "그 게임하자는 건 내 인생의 실수"라 하자, 홍선영은 "결과에 승복해라"며 더욱 홍진영을 자극해 재미를 더했다. 
캥거루 아들 오민석의 독립일기가 그려졌다. 오민석이 아침에 일어나 직접 빨래에 나섰고, 평소 빨래를 엄마네서 해결했던 그를 보며 모두 의아해했다. 하루에도 수십번 엄마집을 드나들었던 예전 모습과 달리 오민석은 직접 세탁기를 작동시켰고, 母들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때, 절친 배우 조달환이 방문했다. 두 사람은 방송 후 반응에 대해 얘기를 꺼냈고, 오민석은 "너 때문에, 너가 양아치라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기생충이라 부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오늘 처음 빨래했다는 오민석은 "이제 진짜 독립을 하겠다, 혼자 내가 살아볼 것"이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엄마 집 안 가고 홀로서기 결심했다"면서도 "하루에 발 끊기는 힘드니, 엄마 집은 딱 하루에 한 번만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만만한 독립준비 쇼핑을 마친 후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오민석은 조달환을 위해 떡볶이를 해줄 것이라 했으나 그릇이 없는 어이없는 상황에 당황했다. 결국 오민석은 엄마 집 대신 커피포트를 선택하며 우왕좌왕한 모습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접시도 없는 상황. 참으로 어려운 독립의 길이었다. 
한편,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모벤져스들이 몸매 비결을 묻자 김성령은 "마음 껏 먹는 편"이라면서  "먹기위해 운동한다, 먹는 프로그램 나가면 진짜 잘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성령이 먹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MC 신동엽은 가장 살 쪘을 때와 최고 몸무게를 물었다. 이에 김성령은 "고 3때"라면서 "내 인생 최고의 몸무게, 58키로까지 나갔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급기야 신동엽은 "주변에 친구 없죠?"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성령은 "제가 미스코리아지 않냐, 그냥 미스코리아 나갈 정도였다"며 쐐기를 받아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령은 과거 母가 꽃미모 예쁜 딸 엄마로 소문났다며 일화도 전했다. 보호를 과하게 해서 아무것도 못 했다고. 
학창시절 인기를 묻자 김성령은 "남녀공학이라 티가 났다"면서  "남학생들 고백 받은 적 있어, 남학생들 싸운 건 모르겠다, 되게 얌전했던 성격"이라 운을 뗐다. 김성령은 "잘 웃지도 않아 한 선생님이 얼굴도 예쁜데 잘 웃지 않는다고 하더라, 딱 내 얘기인 줄 알았다"면서 '예쁘다'는 말을 은근슬쩍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령은 과거 부끄럼 많이 탄 성격이었다면서 "아이를 낳으니 많이 변했다"고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는 어떻게 나갔는지 질문에는 "엄마의 강력권유로 나가게 됐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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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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