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의 성치경 CP가 '미스터트롯' 톱7의 출연 비하인드 밝히며, 향후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트롯' 톱7은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톱7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것은 물론, 미리 준비한 개인기를 펼치며 예능감을 발산했다. 몸풀기 족구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또 한 번 여심을 저격했다.
'뭉쳐야 찬다'의 기획을 맡고 있는 성치경 CP는 13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미스터트롯'이 워낙 시청률도 화제성도 좋지 않았나. 예능 최초로 '미스터트롯' 톱7 완전체를 섭외하게 됐는데 행운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톱7의 섭외 배경에 대해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들었다. '트로트 가수 팀'이라는 구성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축구에 상당히 관심이 있거나 실력이 뛰어난 분도 있었다. 기획한 배경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참가자 노지훈와 나태주, 마스터 진성과 박현빈도 출연해 힘을 보탰다. '미스터트롯'으로 끈끈하게 뭉친 11명의 합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다.
성치경 CP는 "다들 잘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런지, 현장 분위기는 굉장히 화기애애했다. 또 트로트라는 장르도 그렇고 톱7도 하이텐션인 멤버들이 있다 보니 분위기도 좋을 수밖에 없더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이 특히나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톱7의 출연 소식에 전설들도 들떴을 법하다. 그중 허재는 정동원의 '보릿고개' 무대에 격한 팬심을 드러냈던 바. 성치경 CP는 "방송에도 나왔지만 허재 씨가 가장 많이 좋아하셨다. 평소 트로트 노래도 많이 좋아하고, 정동원 군을 아끼셨다"고 전했다.
족구 대결에서는 '진' 임영웅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박현빈이 보장한 에이스 임영웅은 뛰어난 운동 신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시브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성치경 CP는 "임영웅 씨가 정말 족구를 잘했다. 재능이 있더라.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일반인들이 하는 조기 축구 그 이상이었다.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다"고 평했다.
다음 회차에서는 '미스터트롯' 팀과 어쩌다FC의 축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치경 CP는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지난 방송은 '미스터트롯' 팬이라면 이미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봤던 내용들을 다뤘다. 다음 회에서는 다른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톱7이 한 팀을 이뤄 굉장히 열정적이고 진지하게 축구 대결에 임한다. 생각 이외로 접전이 펼쳐진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실력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덧붙여 더욱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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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