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소니뮤직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가 일본 지상파에 진출한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할 주인공들은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니지 프로젝트' 종합 프로그램 '니지노 카케하시'가 오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0시 59분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NTV)를 통해 방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니혼테레비의 대표 아침 정보 프로그램 '슷키리'에서는 특별 코너를 편성해 '니지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니지 프로젝트'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의기투합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로, 박진영이 지난 2018년 7월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 행사에서 밝힌 JYP의 미래 비전 'JYP 2.0'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개 방식이다.
'니지노 카케하시'는 '니지 프로젝트' 파트1, 2를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연습생들의 데뷔 과정을 담아낸다. 지난 3월 방영을 시작한 파트1에서는 다양한 지원자들의 소개부터 멤버 선발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파트2에서는 반년간 JYP 본사에서 진행한 13인의 합숙 과정과 데뷔 주인공들을 공개한다.
'니지 프로젝트'는 현지 지상파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슷키리'는 3회로 예정됐던 '니지 프로젝트' 소개를 대중의 기대를 반영해 2주 1회로 늘렸다. 또 현지 포털 야후의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고, 공식 SNS의 방문자 수가 급증하는 등 '니지 프로젝트'는 벌써부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파트1은 이미 유명 래퍼 Zeebra의 딸 리마가 등장으로 주목받았던 바. 파트2 역시 한 참가자의 포기 의사로 시작된다고 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된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파트2는 각 연습생들의 인기 투표와 화려한 무대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 피코타로(코사카 다이마오)의 출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박진영은 '니지 프로젝트'의 방영 소감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연습생을 소개하고 '니지 프로젝트'의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분들이 시청해 주시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고, 피코타로는 "한국의 레전드인 박진영 프로듀서와의 방송이 무척 기대된다. 이번 오디션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마어마한 인재들이 모였다. 프로듀서로서 이들의 매력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톱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를 연이어 배출하며 전문성을 입증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만났고, 현지 유명 프로듀서 피코타로가 합세했다. 특히 JYP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힘을 합쳐 내놓을 걸그룹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양국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니지 프로젝트' 파트1은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파트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