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선영, 22kg 감량후 이석증 앓아.."운동 못해 10kg 쪘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4.13 12: 17

홍선영이 체중이 10kg 증가한 이유가 이석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선영이 이석증을 앓아 체중이 10kg 증가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평범한 일상이 공개됐고, 동생 홍진영은 언니를 향해 "살 찐 거 봐, 품바"라며 예전과 달라졌다고 했다. 

홍선영은 "나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지금 10kg 찐 거 같고, 너무 쪄서 미치겠다. 저번에 확확 맞았던 옷들이 안 맞는다"며 최근에 살이 쪘다는 것을 인정했다. 
홍진영은 다이어트를 하다가 다시 살이 찐 이유를 물었고, 홍선영은 "이석증 때문에 그렇다"며 "이석증을 느껴서 운동을 못 했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홍 자매의 어머니도 "선영이가 운동을 계속하다가 이석증으로 인해 못 움직였다. 어지러워서 균형을 못 잡았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살이 쪄서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또 어차피 월요일부터 제대로 뺄 건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영은 "살을 '월요일부터 빼야지'라는 건 안 된다"고 노려봤다. 
그러나 홍선영은 "난 그런 게 있다. 일요일 밤 12시부터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있다. 월요일에 다이어트 결심했는데 뭘 먹으면 '이번 주는 안 되겠다'라는 느낌이 온다. 그래서 조금 먹다가 주말이 오면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이번 주까지만 고삐 풀고 먹고 해야지. 월요일부터 열심히 해야지' 결심하면 열심히 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리듬을 설명했다. 
홍진영은 언니의 궤변에 "그러니까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홍선영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못 들어봤냐?"며 물러서지 않고 반박했다.
홍선영은 "'난 많이 안 먹는데..' 이러면서 살찐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다. 다 먹으니까 찐다"고 했고, 홍진영은 "언니도 먹으니까 찐 거 아니냐"며 팩트 폭력을 날렸다.
이때 홍선영은 "우리 엄마도 요즘 살이 쪘다. 나 먹을 때 같이 드신다"고 했고, 놀란 어머니는 "왜 거기에 날 끌어들이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영은 언니 때문에 엄마가 살이 찐다고 했지만, 홍선영은 "아니다. 내가 밖에 있으면 전화 와서 닭발 좀 시켜달라고 한다. 어느 날은 홈쇼핑 좀 틀어보라고 하면서 도가니탕을 주문해 달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선영은 지난해부터 '미우새'를 통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22kg을 감량했다. 외모적인 아름다움과 건강도 되찾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석증으로 10kg 요요가 온 가운데, 다이어트에 재 돌입해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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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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