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탁재훈이 근황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탁재훈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탁재훈에게 ‘왜 최고가 되지 못했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탁재훈은 “한창 활동할 때도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않았다. 많아야 3개 정도였다”며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고, 즐겁게 하고자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버지 회사를 믿고 그러는 게 아니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아버지의 권유로 10여 년 전에 아버지 회사의 이사 직함의 명함을 판 적은 있다. 하지만 아들이라고 해서 물려받고 그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탁재훈에게 한 달 수입을 물었다. 탁재훈은 “번듯한 직장이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3월 수입은 없다”고 말해 짠내를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