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신변에 안 좋은 일..스트레스로 건강 갑자기 나빠져”→걱정·응원ing[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4.13 17: 49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건강이 나빠졌다고 전해 안타까움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허지웅은 13일 자신의 SNS에 “제가 봐도 표정이 안좋네요. 최근 몇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음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허지웅은 2018년 12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부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허지웅은 투병 소식을 밝힌 것과 동시에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5월 투병 8개월 만에 악성 림프종 완치 소식을 알리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했다. 
그 뒤 허지웅은 MBC ‘나 혼자 산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도출연해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하며 반가움을 선사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는 악성림프종 추적검사 결과 이상 없이 재발의 걱정에서 벗어났음을 밝혔다. 
이뿐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최근에는 SBS 러브FM ‘허지웅쇼’를 통해 DJ로 변신, 매일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런데 신변에 안 좋은 일이 생겨 스트레스로 건강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는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길 늘 기도한다”, “스트레스 날려버리길”, “건강 챙기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건강하세요” 등 응원을 보냈다. 
허지웅은 영화 기자를 거쳐 '썰전', '마녀사냥',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대한민국 표류기',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나의 친애하는 적' 등의 책을 집필했다. 특히 2014년 발간한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허지웅 SNS 전문.
오늘 허지웅쇼는 늘 애써주시는 신유진 변호사, 허남웅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제가 봐도 표정이 안좋네요. 최근 몇주간 연이어서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갑자기 나빠졌습니다. 다음달 초 정기 추적검사를 받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러분 남은 사회적 격리 기간동안 스트레스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허지웅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