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혹에 팬클럽 ‘어게인’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은 13일 공식 팬카페에 “송가인 님의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공개했다.
송가인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잘뽑고 잘찍자’ 4‧15 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가인은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후 송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이병훈 후보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면서 송가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은 “현재 송가인 님에 대한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의견 표명이 아니다”고 밝혔다.
‘어게인’ 측은 “특정 정당인에게 사인 CD와 사진을 찍은 건 해당 정치인이 송가인 님의 팬이라 하시기에 찍어 드린 것이다. 지지 의견을 표명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투표 독려 캠페인 의상 색깔은 파스텔 톤은 평소 송가인 님이 즐겨 입으시는 컬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어게인’ 측은 “송가인 님과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음을 명확하게 알린다. 회원님들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