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시은 살인범, 박훈이었다…원래 타깃은 '김새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13 22: 07

‘아무도 모른다’ 김시은 살인범은 박훈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는 19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어린 차영진(김새론)과 최수정(김시은)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학교를 다녔다. 차영진은 할아버지가 알려준 수정초를 최수정에게도 알려줬다. 최수정은 수정초가 죽은 생물 등의 양분으로 성장한다는 걸 알고 “저 밑에 시체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지만 차영진은 웃어 넘길 뿐이었다.

방송화면 캡처

백상호는 보육원에서 차영진과 최수정을 눈여겨봤다. 죽은 새를 묻어주는 차영진, 빨래를 널고 있는 최수정을 보며 “착한 아이네. 삶의 고통에서 구원받을 만큼”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그는 최수정에게 접근했고, 방에 들어가 두 사람의 사진을 보며 최수정을 다음 타깃으로 정한 듯한 눈빛을 보였다.
그날 저녁, 최수정은 길을 나서면서 차영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차영진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그의 뒤를 백상호가 밟았다. 최수정은 보육원에서 본 사람이라 안심했지만 백상호는 그를 납치해 야산으로 끌고 갔다.
최수정을 납치한 백상호는 최수정의 휴대전화로 차영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상호는 최수정에게 “너의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만 차영진의 고통은 이제 시작이다”며 살인을 저질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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