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영이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조이현이 아니라고 말했다.
13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박찬홍(이신영)과 허돈혁(신승호)이 신서정(조이현)의 아이디로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날 박찬홍은 우태정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신서정의 시를 보게 됐다. 그 시는 신서정이 허돈혁을 떠올리며 쓴 시였다. 박찬홍은 신서정의 시를 보고 무언가 떠올라 허돈혁을 찾아갔다. 박찬홍은 허돈혁의 집을 살펴 보다가 "그거 어딨나"라고 물었다.
박찬홍은 "그 데이트 게시판 글 누나가 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게시판에 올라온 길과 신서정의 글을 하나씩 분석하기 시작했다. 박찬홍은 "평소 우태정 선생님께 배웠다면 이렇게 길게 쓸 리가 없다. 누나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홍은 "명백하다. 이 글은 누나가 쓴 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홍은 신서정의 시를 허돈혁에게 내밀었다. 박찬홍은 "이 글은 네 얘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돈혁은 신서정의 시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허돈혁은 박찬홍을 오토바이에 태워 엄세윤에게 데려다줬다. 허돈혁은 박찬홍에게 "고맙다. 진심으로"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김대용이 지켜보고 있었고 김대용은 바로 보고했다.
허돈혁은 과거 자신이 신서정에게 쏟아냈던 모진 말들을 떠올렸다. 신서정은 허돈혁만이 오직 자신을 믿어주길 바랐다. 허돈혁은 신서정이 죽은 옥상위로 올라가 "서정아 내가 꼭 찾을게 너 그렇게 만든 놈들 꼭 찾을게"라고 맹세했다.
한편, 이날 박찬홍은 우태정 선생님으로부터 훔친 최미라의 글을 보고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최미라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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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