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데이트 글 쓴 사람, 민도희"…김소혜, 위험 빠졌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3 23: 12

이신영과 신승호가 진실에 조금씩 다가간 가운데 김소혜가 위험에 빠졌다. 
13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박찬홍(이신영)이 데이트 게시판의 글을 쓴 사람이 신서정(조이현)이 아닌 최미라(민도희)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날 박찬홍은 우태정(김인권) 선생님께 받은 신서정의 글을 보고 데이트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신서정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박찬홍은 허돈혁(신승호)을 찾아가 "그 데이트 게시판 글 누나가 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게시판에 올라온 길과 신서정의 글을 하나씩 분석하기 시작했다. 박찬홍은 "평소 우태정 선생님께 배웠다면 이렇게 길게 쓸 리가 없다. 누나는 맞춤법을 틀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찬홍은 "명백하다. 이 글은 누나가 쓴 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찬홍과 허돈혁은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학교 학생들만 이야기하는 은어인 '냉김가게'를 빌미로 학교 내에 글을 쓴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허돈혁이 우태정 선생님의 시선을 끈 사이 박찬홍이 학생들이 쓴 글을 챙기려 했다. 하지만 이는 곧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박찬홍은 오경표(오희준)를 통해 결국 학생들이 쓴 글을 훔쳤다. 
박찬홍은 학생들이 쓴 글을 하나씩 비교해가며 게시판 속 글을 쓴 사람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박찬홍은 최미라의 글을 보고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최미라라고 생각했다. 
박찬홍은 최미라에게 "너 문자 쓸 때 말 줄임표 자주 쓰지 않나"라며 "핸드폰 좀 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미라는 거부했다. 박찬홍은 "너가 그랬지. 데이트 게시판 글 네가 쓴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미라는 "아니다"라고 소리쳤다. 그때 엄세윤이 들어왔고 박찬홍과 최미라의 대화를 듣게 됐다. 
최미라는 문자를 주고 받는 의문의 인물에게 "네가 박찬홍에게 얘기했냐"라고 물었다. 엄세윤(김소혜)은 박찬홍에게 "미라나 나나 뭐가 다르냐. 너도 결국 날 의심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날 결국 최미라는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했다. 
최미라는 "중학생 때 네가 내 낙서 보고 말 걸어줬을 때 엄청 기뻤다"라며 "네가 친구가 돼주니까 다들 나를 특별하게 생각했다. 세윤이 옆에 작은 애. 엄세윤 친구. 근데 내가 조금 불안했나보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과거 최미라는 신서정이 죽기 전 엄세윤이 신서정이 친했던 것을 견제하고 질투했다는 것. 최미라는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웠다. 미워할 게 없는 언니라 그게 더 미웠다. 나는 언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 정말 몰랐다. 미안하다"라고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박찬홍과 허돈혁은 신서정의 비밀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사건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엄세윤이 누군가에게 잡혀 있는 모습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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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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