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부터 박형식"..발연기 스스로 고백한 男연예인 6명 [OSEN 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4 10: 02

"알고 보면 나도 발연기였다", "우리가 발연기 창시자" 등 자신의 흑역사를 '셀프 고백'한 연예인들이 있다. 
은지원은 2017년 방송된 MBC 예능 '오빠생각'에서 그룹 젝스키스가 출연한 영화 '세븐틴'이 나오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은지원은 "우리가 발연기 창시자"라고 셀프 디스했고, MC 탁재훈은 "은지원의 연기 여운이 너무 오래 간다"며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력 논란이 한 번도 없었던 박형식. 그러나 지난해 영화 '배심원들' 개봉 전 인터뷰에서 "나도 발연기 시절이 있었다. 아이돌 때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초반에 발연기를 많이 했는데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나도 현장에서 많이 혼나고, 얼굴도 빨개지는 그런 상황을 겪었다. 그 과정을 지나면서 '연기를 꽤 잘하네~'라는 얘기를 들을 때, 사람들이 알아봐 주기 시작했다. 그때 작품이 '바보엄마', '나인' 등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notglasse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