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연출하고 있는 허항 PD가 새롭게 합류한 혜림과 신민철 커플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지숙과 이두희 커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허항 PD는 14일 OSEN에 새롭게 합류하는 커플에 대해 "혜림은 최고의 아이돌이자 외국어대학교 장학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신민철 역시 세계적인 퍼포먼스 1인자로 정말 바쁘다. 바쁜 두 사람이 만나서 연애하는 모습을 보면 시청자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학업과 일 모두 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7년간 열애를 이어온 비결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혜림과 신민철은 무려 7년간 연애를 이어온 커플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허 PD는 "오래된 커플이니만큼 저희도 고정관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지만 고정관념을 깨는 커플이 될 것이다"라며 "새로 시작하는 커플 못지 않은 설렘이 있다. 익숙함과 설렘을 오가는 포인트를 봐주시면 좋을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지숙과 이두희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허 PD는 "지숙의 경우는 홍진호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돌직구 질문을 던진 상황이었다. 홍진호가 궁금했던 포인트를 물어봐주셔서 그런 상황을 살짝이나마 나왔다.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 역시도 예정된 것이 아니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후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다. 지숙과 이두희는 최송현 커플 모두 결혼이 확정되지 않아서 본인들도 조심스러운 것이 실제 상황이다. 우연한 상황에 의해서 나오는 대화들이 전부이지 제작진이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허항 PD는 '부럽지'가 결혼이 아닌 연애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허 PD는 "'부럽지'는 연애에 초점을 맞춰서 기획이 됐다. 물론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도 출연하지만, 다른 커플들은 연애하는 상황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연애가 결혼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 결혼을 논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연애만 유지하는 커플도 많아지는 상황이다. 각양각색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에 대한 물음 역시 연애에 자체에 집중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담아 낼 예정이다"라고 털어놨다.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