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재기 주장' 김근태 후보 "이기광, 검찰 고소에 유감 표명..소명할 책임 분명히 있어"[공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4.14 12: 51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가 명예훼손 피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근태 후보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라운드어스 측 고소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근태 후보는 "이번 사안의 본질은 불법조작세력의 불공정 행태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이기광 측이 이러한 불법적 마케팅에 동의한 적이 없다면 이를 소명할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근태 후보는 "금일(13일) 이루어진 이기광 측의 검찰 고소에 유감을 표명하며,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동 사안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근태 후보는 "우리 사회의 반칙과 특권, 불공정과 불합리를 끊어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최근 김근태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리이티버가 볼빨간사춘기,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근태 후보는 지난 10일 음원 차트를 조작한 혐의로 크레이티버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음원 차트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다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지난 13일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은 없었다"며 김근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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