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상이몽2' 조충현 "관리비 미납? 철없다..솔직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14 13: 38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2주간 아내 김민정과 함께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조충현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영된 '동상이몽2'에서는 조충현과 김민정 아나운서가 씀씀이를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의 꾸밈없는 매력은 많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조충현은 14일 OSEN과 인터뷰에서 "부부가 함께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컸다"며 "철없는 모습이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솔직하게 우리를 보여주자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동상이몽2' 방송화면
앞선 방송에서 조충현과 김민정 부부는 관리비를 밀리고, 대출금을 갚고, 소소하게 소비하는 등의 돈과 관련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충현은 "아나운서의 꿈이 있어서 입사를 해서 안정적인 직장에서 행복하게 잘 다녔다"며 "하지만 지난해 7월 퇴사한 이후 9개월간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서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하지만 솔직하고 공감이 가는 모습이 중요했다.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철없다. 관리비나 이런 것은 더 신경썼어야 했다. 꾸준한 수입이 있다가 없어져서 정말 밀린 것이다. 그럼 모습들도 우리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호감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동상이몽2'에 함께한 MC들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어떤 방송이든 열심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아내나 저나 인간적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제가 밝은 면이 있다. 다들 어려운데 조금이나마 밝은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다. 어떤 방송이든 최선을 다해서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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