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강승윤, 송민호가 믿고 듣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위너 막내라인 송민호, 강승윤이 출연했다.
위너 강승윤과 송민호는 뛰어난 패션센스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승윤은 “둘이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색깔을 맞춰왔다. 우린 마포 멋쟁이다”라고 밝혔다.
송민호는 본격적인 등장 전에 막내 작가의 랩을 듣고 “최악”이라는 귀여운 평가를 남겼다. 반면 DJ 김신영은 강승윤의 미담을 공개했다. 강승윤이 ‘꿈꾸는 라디오’ 라디오 DJ가 끝날 당시 직접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와 편지와 사진을 남겼던 것이다.
이에 송민호는 “난 막내작가님께 최악이라고 했는데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강승윤은 “사실 송민호가 미담자판기다. 요즘 미담이 많이 올라오더라. 사진도 잘찍어준다”고 칭찬했다.
DJ 김신영은 “송민호가 잊을만 할 때 항상 전화로 안부를 전한다. 번호가 바뀌었나 싶을 때 ‘누나 잘지내시죠’라고 전화한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또한 위너 김진우는 지난 2일 입소했다. 이승훈도 오는 16일 입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
송민호는 “큰 형 김진우에게 연락이 왔다. 5분 연락할 수 있다더라. 울더라.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 차례로 전화했다”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김진우 형이 힘들다고 했다”고 말하자 강승윤은 “내가 팬들 안심시킨다고 진우 형 잘있다고 했는데 힘들다고 말하면 어떡하냐”고 나무랐다.
그러면서 강승윤은 “적응하는 것이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가 지금 생활하는 것과 다르지 않나”라고 말했다.
위너는 지난 9일 정규 3집 ‘REMEMBER’로 컴백했다. DJ 김신영은 “이번에 위너의 타이틀곡 ‘REMEMBER’와 선공개곡 ‘뜸’이 너무 좋다. 우리도 자주 틀었다”라며 “이번엔 송민호의 곡이 타이틀이다”라고 응원했다.
강승윤은 "내 곡이 수록곡으로 들어가서 좋았다. 위너 앨범이 더 알차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송민호는 저작권 효자곡으로 솔로곡 '아낙네'를 꼽았다. 강승윤은 “‘릴리릴리’가 얼마 전 저작권료가 들어온 순위에서 의외로 하위에 있더라. 확실히 최근 곡들이 위에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강승윤, 송민호는 콜라보하고 싶은 해외아티스트도 고백했다. 김신영은 ‘음원대상을 받을 수 있는 듀엣곡’과 ‘가장 원하는 슈퍼스타와 콜라보’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던 바.
송민호는 슈퍼스타와의 콜라보를 택하며 “드레이크, 에이셉라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와 작업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강승윤은 듀엣곡을 고르면서도 “라우브랑 맞팔이다. 그 분이 먼저 팔로우해줬다. 내가 커버한 영상을 팬분들이 올려줬다. 대화는 아직 못나눠봤다. 얼마 전 라우브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콜라보를 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강승윤은 "빨리 콘서트, 공연으로 돌아오겠다. 위너다운 모습으로 올 것이다"라고 향후 완전체 활동을 기약했다. 송민호는 "인서여러분 사랑한다. 언제나 리멤버"라고 각별한 팬사랑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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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