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1살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신랑과 결혼을 발표했다.
정선아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정선아는 1년 동안 교제해 온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3월 결혼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가 길어지면서, 결혼식을 대신해 양가 가족과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선아와 예비신랑은 곧 서울 모처에서 직계 가족들만 모시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선아 측에 따르면 정선아♥예비신랑은 2018년 연말, 정선아가 중국 어학연수를 떠났을 때 처음 만나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2019년 3월, 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1년간 진지하게 교제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정선아의 예비신랑은 한·중을 오가면서 무역 사업을 하는 사업가다.
또한, 정선아와 예비신랑의 양가 어른들이 아직 상견례를 하지 않은 상태라서 곧 진행되는 결혼식이 '상견례 겸 스몰웨딩'이 될 전망이다.
이날 정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공개하면서,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정선아는 "저 결혼합니다. 제 곁에서 힘이 돼 준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부부의 인연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어요"라며 "중국 상하이에서 친구로 만나 지내오던 저희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힘이 돼왔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올린다. 항상 이웃과 나누고 감사함을 배우는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선아와 예비신랑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드림걸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킬 앤 하이드', '아이다' 등에 출연하며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음은 정선아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항상 무대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뮤지컬 배우 정선아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정선아는 1년동안 교제해온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 3월 결혼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가 길어지면서, 결혼식을 대신해 양가 가족과 평생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정선아는 조만간 모처에서 가족들과 함께 결혼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진실한 가정을 꾸려 서로를 위하고 이웃과 나누며, 감사함을 배우며 함께 살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생의 반려자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두 사람에게 축복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에서 멋진 연기로 찾아뵐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선아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저 결혼합니다!!!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준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부부의 인연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 했어요.
중국 상하이에서 친구로 만나 지내오던 저희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힘이 되어왔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항상 이웃과 나누고 감사함을 배우는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습니다. 축복해 주시고 저희 응원해 주세요!
받은 사랑 더 열심히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정선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