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탈의→입수"..'인어왕자' 문빈, 정신혜 손 잡고 첫 로맨스 주연 도전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14 14: 54

문빈이 첫 주연작 '인어왕자'에서 정신혜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한다.
14일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프타임과 Seezn(시즌)이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웹드라마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이하 '인어왕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문빈, 정신혜가 참석했다. 
'인어왕자'는 강원도 양양으로 졸업여행을 떠난 혜리(정신혜 분)가 수수께기 가득한 남자 우혁(문빈 분)을 만나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추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문빈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우혁 역을 맡았다. 문빈은 우혁에 대해 "여인숙의 사장님이다.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인데, 미스터리함도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혁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우혁이 비밀이 많고 미스터리한 부분이 있으니 손짓이나 표정으로 표현으로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임했다"고 얘기했다.
문빈은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는 말에 입수 신과 상의 탈의 신을 떠올렸다. 먼저 문빈은 "입수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그때가 3월이었다. 따뜻할 줄 알았는데 바닷물은 너무 차더라.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의 탈의 신에 대해 "부끄럽다. 찍을 때도 시작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신혜는 '인어왕자'에서 비글미 넘치는 모태솔로 대학생 혜리로 분한다. 정신혜는 혜리에 대해 "씩씩하고 할 말 다 하는 털털한 여대생인데 모태솔로다. 친구들과 같이 우혁이가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오면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캐릭터"라고 전했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정지원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신혜는 전작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자신했다. 정신혜는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는 사랑을 주고 받고 알콩달콩한 연기를 했었다. 반면 혜리는 사랑에 있어서 적극적인 캐릭터다. 받는 것보다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줄 안다. 걸크러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빈은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정극 연기에 도전한 데 이어 '인어왕자'로 첫 주연을 맡았다. 문빈은 "작년 '열여덟의 순간'에서 정오제라는 역을 맡았었는데, 첫 정극이고 걱정을 많이 하고 갔었다. 그런데 거기 계시는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며 "'인어왕자'는 첫 주연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다. 다행히 대본 리딩 때 배우분들을 뵙고 이건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준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들도 문빈의 첫 주연을 응원했다. 문빈은 "스스로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잘할 거라고 응원을 해줬다. 티저를 봤는데 상의 탈의 신을 보고 소리를 지르더라. 멤버들 다 같이 좋게 애기해줬다. '이번 역할은 우혁이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문빈은 첫 주연작으로 '인어왕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로맨스에 추리, 판타지 소재가 들어가서 재미있을 것 같아 택했다. 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혜는 "저는 제목부터 끌렸던 것 같다. 확 꽂혔다. 사연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왕자님이니까 왕자님은 또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문빈과 정신혜는 '인어왕자'에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문빈은 정신혜와 호흡에 대해 "드라마 들어가기에 앞서 출연 작품을 좀 찾아봤었다.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다. 저는 아무래도 주연이 처음이다보니 긴장하고 많이 떨렸는데, 대본 리딩할 때 안심이 됐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신혜는 "(문빈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저도 문빈 씨 프로그램을 다 봤다. '열여덟의 순간'도 '최신유행프로그램'도 다 챙겨봤다. 대본 리딩 때는 또 다르게 해석을 해와서 스펙트럼이 넓구나 했다. 현장에서는 배려도 많았다. 그래서 제가 오히려 더 많이 의지를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어왕자'의 관전 포인트는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전개가 될 전망이다. 문빈은 "우혁의 비밀들이 한 회 한 회 지날 때마다 드러나는 것에 집중해서 봐달라"고 말했고, 정신혜는 "아무래도 러브라인이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문빈과 정신혜는 100만 뷰 공약도 내걸었다. 두 사람은 "인어 옷을 입고 왕자, 공주로 분장해서 사진을 찍어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인어왕자’는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 수 오전 11시에 Seezn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오는 24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라이프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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