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박훈, 물음표만 남은 추적X사건은 '원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5 07: 48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이 박훈을 추적하는 가운데 성흔사건에 대해 여전히 물음표를 남기고 있다. 
1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이 명예 경찰로 임용받는 날, 백상호(박훈 분)가 영진의 주변에서 주시했던 과거가 드러났다. 상호는 영진의 명함을 들고 살벌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건 7시간 전, 영진은 성흔 8차사건의 공범 혹은 모방범인 유력한 용의자로 밀레니엄 호텔의 주인 백상호를 지목하면서 깨어난 은호(안지호 분)에게도 "그 미친 인간 내가 잡아,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며 은호를 안심시켰다. 

선우(류덕환 분)는 "이 상황들이 머릿 속으로 받아들여지진 않지만 동명(윤찬영 분)의 동생이 그린 그림들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핏줄이 아니어도 다 그렇게 이어진다'고 말했던 영진의 말을 떠올리며 "나에게 이어진 점 하나를 기꺼이 감수하겠다"며 움직임을 시작햇다. 
선우는 장기호에게 책을 가져다주면 백상호를 잡을 수 있을 지 물었다. 마침 장기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영진은 선우가 알려준 복음의 말을 전하며 그를 찾아갈 것이라 했다. 
영진은 사건 브리핑을 진행했고 영진을 중심으로 백상호 잡기를 시작했다. 백상호는 학교에서 선우를 기다렸고, 선우는 분노했다. 선우는 자신의 뒤로 백상호가 꽂아놓은 태형(서영주 분)이 있는 사실을 알아챘고, 신생명 복음을 찍어 영진에게 보고했다. 선우는 바로 복음을 복사했고 이어 무언가 적어내려갔다.
이어 태형에게 다가가 재단 비리가 숨겨져 있는 복음을 들곤 "이걸 백상호가 시킨 거냐"며 재단비리를 영진에게 전달하도록 도와달라했다. 태형은 "부당한 방법으로 수익 얻는 걸 알지만 그 돈으로 목숨 건진 애도 봤다"고 했다. 선우는 "날 믿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널 믿으니까 부탁하는 것"이라 호소했다. 결국 태형은 선우를 돕기로 했다. 
제한된 시간을 체크하고 있던 상호가 교실로 들어가려 했고, 선우가 가까스로 맞춰 도착했다. 이어 선우는 차안에 '신생명 복음'을 넣어뒀고, 상호가 마침 이를 발견해 뺏기고 말았다. 상호는 "읽어는 봤냐"고 물었고 선우는 "내가 가진 것도 읽은 적 없다"고 했다. 
태형은 선우에게 받은 진짜 책을 영진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형사님을 믿는다, 은호 간병하며 형사님 지켜봤다"면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신기했고 부러웠다, 선우형 부탁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차영진을 돕는 것"이라 했다. 
신생명 복음을 손에 넣은 상호는 "시작해볼까?"라고 말하며 정독했다. 하지만 이를 해독하기 위해선 장기호가 필요했고 상호는 장기호를 찾아오라 했다. 책이 자신의 손에 들어온 걸 알면 장기호가 알면 안 된 상황.그 사이 장기호는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놓였다. 
영진은 복음의 해복에 따라 장기호와 함께 한 공터에 도착했다. 영진은 장기호의 멱살을 잡으며 "여기가 분명해요?"라고 장기호는 "아니야, 이럴 리 없어"라고 말하며 넋을 잃었다.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과연 성흔 사건의 진실은 무엇을지, 영진의 뜻대로 상호가 유력한 용의자가 맞을지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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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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