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활했다"..'아무도 모른다' 권해효, 김서형 배신하나‥새 국면 '예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15 06: 53

'아무도 모른다'에서 살인 누명위기에 놓은 권해효가 부활을 알리며 김서형을 배신하고 박훈과 손잡을지 주목됐다.
1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연출 이정흠, 극본 김은향)'에서 점점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 
사건 7시간 전, 영진(김서형 분)은 성흔 8차사건의 공범 혹은 모방범인 유력한 용의자로 밀레니엄 호텔의 주인 백상호를 지목하면서 깨어난 은호(안지호 분)에게도 "그 미친 인간 내가 잡아, 같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하며 은호를 안심시켰다. 

그 사이 장기호(권해효 분)는 "너무 오래걸렸구나"라고 말하면서 움직임을 시작했다. 선우는 장기호에게 책을 가져다주면 백상호를 잡을 수 있을 지 물었다. 마침 장기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영진은 선우가 알려준 복음의 말을 전하며 그를 찾아갈 것이라 했다. 
영진이 은호를 찾아갔다. 영진은 은호에게 사고전날 밤 자신을 찾아왔을 때 그냥 보내서 미안하다고 했다. 영진은 "그날 충분히 평소와 다르단 걸 느꼈는데도 널 그렇게 보냈다"면서 "모른 것이 아니라 모른 척 했다, 미안하다"고 했고, 은호는 눈물 흘렸다. 
영진은 "널 지키기 위해 지금 네 옆자리를 비우는 것"이라면서 "그런 나를 지키려고 내 잘못을 대신 책임진 사람이 있다, 나만이 아니라 너도 날 7년 동안 지켜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형은 선우에게 받은 진짜 책을 영진에게 건넸다. 그러면서 "형사님을 믿는다, 은호 간병하며 형사님 지켜봤다"면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며 신기했고 부러웠다, 선우형 부탁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차영진을 돕는 것"이라며 영진의 편으로 섰다. 
책을 없애자는 팀의 의견에도 상호는 "장기호만 있으면"이라 소리쳤다. 상호는 "이 책은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내 영혼의 한 조각"이라며 이를 없앨 수 없다고 했다. 장기호를 찾기 위해 차영진이 예전에 살았던 집을 언급하며 집안 어딘가 은신처에 관한 흔적이 있을 것이라 지시했다. 
영진이 산기슭에 숨어있던 장기호와 만났다. 장기호는 책부터 찾았고 영진은 "가방에 있다"고 말하며 앞장섰다. 영진은 장기호에게 다른 해독법이 있을지 주목했다.
21개의 숫자를 표시한 그에게 서형은 "그 숫자는 은호가 좋아하는 숫자"라면서 "무언가 좋아하는데 특별한 의미는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은호가 생명의 은인이라는 장기호는 영진에게 은호를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복음의 해복에 따라 장기호와 영진이 도착한 곳은 공터였다. 영진은 장기호의 멱살을 잡으며 "여기가 분명해요?"라고 장기호는 "아니야, 이럴 리 없어"라고 말하며 넋을 잃었다. 
 
한편, 예고편에서 상호는 자신 대신 살인 매장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장기호를 주시하면서 "책이 나한테 있다는 걸 안 이상 지 발로 찾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그의 뜻 대로 장기호가 상호를 찾아갔고, 급기야 "나는 부활했다"며 영진을 배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예측불가한 전개를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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