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X김소혜, 우정+꿈 찾으며 훈훈 엔딩..장혜진 구속[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4.15 06: 52

 '계약우정' 이신영, 신승호, 김소혜가 한층 끈끈해진 우정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 마지막회에서는 박찬홍(이신영), 허돈혁(신승호), 엄세윤(김소혜)이 신서정(조이현)의 죽음에 대해 실마리를 풀어냈다.
박찬홍과 허돈혁은 신서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조평섭(장혜진)을 찾았다. 엄세윤은 조평섭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던 상황. 허돈혁은 조평섭에게 신서정의 휴대폰을 넘겨주고, 친구들과 풀려났다.

반면 경찰은 오경표를 체포했다. 조평섭은 "가짜가 잡혀 있어야 문제가 드러나도 진범을 찾지"라며 오경표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엄세윤은 신서정을 만나러 납골당에 갔다가 안성도를 마주쳤다. 안성도는 "내가 미트라야"라고 고백한 후 "따라오지 마. 죽기 싫으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찬홍, 허돈혁이 안성도를 찾으면서 자살시도를 막았다. 박찬홍은 안성도에게 "나도 허돈혁 처음 봤을 때 절대 엮이기 싫다고 생각했다. 근데 가까이 가보니 아니더라. 네가 보기에 다 가진 것 같던 서정이 누나도 너랑 다르지 않은 19살 아이였을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이를 들은 안성도는 "알아. 나도. 돌이키려 했을 때 이미 너무 늦었더라"라며 괴로워했고, 허돈혁은 "살아. 살아서 버텨. 네가 걱정돼서도, 용서해서도 아니야. 어쨌든 살아"라고 손에 들린 흉기를 빼냈다.
한편 조평섭은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입건됐다. 박찬홍은 "허돈혁, 고생 많았다. 이제 그만 서정이 누나 잘 보내주자. 이렇게까지 너 벌 줬으면 누나도 다 용서했을거다. 누나가 위에서 얼마나 속상했겠나. 다 용서하고, 동굴에서도 이제 그만 나와라"라고 위로했다. 이에 허돈혁은 눈물을 쏟았다.
이후 엄세윤은 미술에 대한 꿈을, 박찬홍은 시에 대한 꿈을 키워나갔다. 또한 엄세윤과 박찬홍, 오경표와 최미라는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 허돈혁은 일주일에 한 번씩 곽상필을 찾아갔고, 박찬홍은 안성도에게 편지를 썼다. 
이처럼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허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왔다. 그 결과 주인공들은 더욱 끈끈해진 우정을 쌓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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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계약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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