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지희의 진솔한 감성을 담은 드라마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이 종영을 맞았다.
tvN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는 지난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진지희는 입시를 앞두고 꿈을 찾기 위해 방황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열등감을 선사하는 친구, 설렘을 느끼게 하는 남사친 등을 통해 진정한 우정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게 된 수험생 ‘우진아’로 열연을 펼쳤다.
어제 방송에서 진아(진지희 분)는 단짝 친구들과 함께한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학창 시절을 마무리했다. 꿈꾸던 대학에 입학한 것은 물론, 찬솔(남윤수 분)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등 안고 있던 고민을 모두 해소하며 진정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진지희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어른들에게 말 못 할 고민에 빠진 ‘진아’를 리얼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작중 진아의 시그니처인 ‘글스타그램’을 통해 원작 도서 ‘언어의 온도’의 문장을 활용하며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느낌으로 확실한 공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현실 밀착 공감 하이틴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tvN D 제작 웹드라마 최초로 tvN 채널에 편성되어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진지희는 “주변에서 ‘진아’와 제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신다. 저 역시 촬영을 진행하면 할수록 닮은 부분이 많이 보여 더욱 애착이 간 캐릭터였다. 언제나 좋은 글을 적어준 진아에게 저 역시도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남겼다. 이어, “‘드라마로도 힐링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작품. 편하게 보시면서 위로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진지희가 청춘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은 지난 14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언어의 온도: 우리의 열아홉’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