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휴대폰 해킹과 사문서 위조 논란 후 방송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현석은 15일 방송된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 시사’에 개그우먼 이수지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1월 최현석은 휴대전화 해킹과 소속사 이적을 위한 계약서 조작에 가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바. 최현석은 “전 소속사와 오해로 인한 것들이 있었는데 어쨌든 법적인 것들은 다 해결이 됐고 현재는 전혀 문제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보다 요리하는 게 확실히 편하다. 방송을 바쁘게 하다가 방송을 중단하게 되고 요리 쪽에 훨씬 더 신경을 썼더니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졌다”로 털어놓았다.
최현석은 지난 1월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 소속사 이적을 위해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범위를 축소시키는 등 계약서 일부 조항을 수정, 사문서 위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최현석은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 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 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습니다”고 해명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한 사문서 위조 논란이 불거지며 휴대전화 해킹으로 해커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휴대폰을 해킹한 해커들에게 협박을 받아 해당 조항을 삭제했다는 것.
당시 최현석은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 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습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감한 논란이었던 만큼 tvN ‘수미네 반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이후 최현석은 3개월여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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