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스파이'(감독 피터 시걸)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현실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 열연을 펼쳤다.
탈우주급 코미디와 액션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상상초월 액션 코믹버스터 '마이 스파이'가 영화만큼 재미있는 데이브 바티스타의 코믹 열연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비하인드 장면은 한참 모자란 스케이팅 실력의 JJ가 빙판에서 이리저리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장면이다. 헤비급 피지컬과 정반대 허당미를 지닌 JJ를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실제로 스케이팅 경험이 많지 않아 촬영 전부터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피터 시걸 감독은 수준급 실력보다 어딘가 2% 부족한 모습이 캐릭터 특유의 반전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디렉팅했다.
하지만 데이브 바티스타 앞에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다. 영화 촬영지인 캐나다 토론토는 강추위 시즌이 아니었기에, 빙판은 평소보다 훨씬 미끄러웠다. 빵빵 터지는 몸 개그를 위한 최상의 조건 속, 데이브 바티스타는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현실 모습과 코믹한 JJ 캐릭터 매력의 절묘한 조화로 환상적인 몸 개그 퍼레이드를 펼칠 수 있었다. 이렇게 완성된 스케이팅 장면은 쉴 새 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비하인드 장면은 JJ의 댄스 장면이다. 춤이라고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스파이 JJ가 터질듯한 핑크 셔츠를 입고 망치춤부터 트렌디한 인싸 댄스를 추는 모습은 데이브 바티스타의 물오른 코미디 연기를 입증한다. 프로 레슬러로 활동 당시, 브레이크 댄서로도 활약하며 탁월한 댄스 감각을 드러낸 데이브 바티스타는 그루브하고 리드미컬한 최신 유행 춤을 완벽히 표현. 리허설부터 스태프와 배우진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는 촬영이 거듭될수록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기까지 하면서 남다른 흥을 대폭발 시켰다. 거대한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데이브 바티스타의 댄스 본능은 멈출 수 없는 웃음과 제대로 하드캐리한 코미디로 관객들에게 유쾌한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이 스파이'는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다. 오는 29일 개봉.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