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정근 "MBC 재입사 어려웠다..돌아오니 분위기 달라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15 21: 37

 MBC 김정근 아나운서가 ‘재입사’와 관련, “훨씬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 김정근이 MBC 아나운서 후배 서인, 이진, 박창현과 출연한 가운데 “재입사가 어려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근은 지난 2017년 3월 6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MBC를 퇴사했다가 1년 2개월여 만인 2018년 5월 8일 MBC에 재입사했다.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이날 서인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을 염두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프리 선언을 쉽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김정근 아나운서가 몸소 증명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김정근은 재입사가 어려웠다고 밝히며 “꿈을 꿨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끼었다. 갑자기 쫘악 걷히면서 수많은 별들이 저를 비췄다. 제가 광활한 벌판을 걸었는데 ‘꿈이 이러면 다시 돌아가야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김정근은 이어 “돌아오니 분위기가 달랐다”며 “후배들이 ‘정근아 어서와’ ‘어서 숙직하자’는 플래카드를 걸어줬다. 옛날엔 어려운 선배였다면 요즘엔 ‘준프리’, 후배 대하듯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아내인 방송인 이지애도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14년 프리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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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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