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영린, 박하나 등장에 불안… 강신일에 "박하나, 위험한 여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5 20: 48

박영린이 박하나의 등장에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오혜원(박영린)이 강태인(고세원)의 비서로 등장한 차은동(박하나)를 보고 불안에 떨었다. 
이날 최영국(송민형)과 민주란(오영실)은 강태인과 한서주(김혜지)의 결혼을 막아섰다. 하지만 최명희(김나운)는 "이제부터 병원 재단 일은 내가 맡겠다"라고 선언했다. 분노한 최영국은 "네가 나 아니었으면 회장 사모 소리 들었을 것 같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명희는 "그래서 그동안 내 등꼴 많이 빼먹지 않았나"라고 응수했다. 

이를 본 오혜원은 최준혁(강성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준혁은 "강태인 껴 안고 폭탄 터뜨릴 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 강태인이 옆에 사람을 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때 오혜원 앞에 차은동이 나타났다. 차은동은 "강태인 이사님과 일하게 된 차은동이다. 강태인 이사님께서 회장님 검진 결과 받아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오혜원은 한서주에게 확인 결과 차은동이 강태인의 비서를 맡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는 눈빛을 보였다. 
차은동은 검진차트를 챙기며 오혜원의 사진을 보고 "그동안 좋은 일 많이 하셨네요"라며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했다. 과거 차은동은 오혜원이 준 장기기증 동의서에 싸인을 했고 오혜원은 이를 이용해 부검을 피했다. 차은동은 자신을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오혜원을 보고 그가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 한 번 복수를 다짐했다. 
한편, 한지훈은 강태인과 한서주의 결혼을 반대하면서 "나한테 차은동 당장 넘겨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태인은 "안된다. 비서 새로 뽑으셔라. 그리고 걔는 물건이 아니다. 아랫직원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녹취해둔 최영국과 민주란, 최명희의 대화를 듣게 됐다. 차은동은 최영국이 병원에서 뒷돈을 챙겼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일에 최준혁 역시 동원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은동은 "오혜원을 만났다. 날 알아보는 것 같은데 모른척 하더라.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것 같다"라며 "이사장이 한회장에게 꼼짝을 못한다. 강태인이 한회장 회사 돼서 힘이 세지면 그 힘으로 최준혁을 무너뜨릴거다. 난 그걸 이용해서 강태인, 최준혁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게 할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은동은 강태인의 상견례 전 옷 전달을 핑계로 강태인의 집을 찾아갔다. 차은동이 강태인의 방에 들어간 사이 오혜원이 강일섭(강신일)과 연두심(이칸희)를 찾아왔다. 오혜원은 "태인씨가 채용한 비서 당장 내보내게 하셔야 한다. 그 여자 범죄 경력도 있는 위험한 여자다"라고 말했다. 
오혜원은 "그 여자는 태인씨의 약점을 쥐고 들어온 거다. 태인씨를 끌어내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방 안에서 오혜원의 모든 이야기를 들었고 오혜원은 차은동이 방 안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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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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