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크게 분노했다.
15일인 오늘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50회 특집이 그려졌다.
20학번 새내기들과 함께 하기위해 따로 마련한 우주공간으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입학식을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첫번째 손님을 맞이, 꽃풍선으로 환영했다.
함안에서 올라온 첫 사연자는 학교내신 1등을 했다면서 "원래 좀 청개구리 스타일, 주위에서 포기하면 자극받아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교육을 한 적 없냐고 하자 그는 "집안 사정상, 사교육받기가 죄송했다"면서 자신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母를 위해 사교육을 포기했다고 했다.
이에 母는 "철이 빨리 든 아이, 미안한 마음"이라며 아들을 더욱 걱정했다.
국문학도인 만큼 시에 빠져있다는 사연자는 꿈에 대해 묻자"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벤처기업을 설립하고 싶다"면서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며 명확하고 구체적인 꿈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직접 쓴 '가련한 공상들'이란 시를 읊어 모두에게 깊은 고민을 던졌다. 바로 N번방 사건을 접한 후 느낀 감정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나와 조세호도 청원 동의를 눌렀다"면서 "너무 분노하게 한 사건, 엄청난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 정말 너무 화가난다, 할수 있는 최대의 벌을 내리길 바란다"며 이를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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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